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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의제 실천사업

[5.자원순환] 제로웨이스트 _ 소프넛 세제 만들기

8월 5일 광주 이공카페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시민 씨앗사업의 일원인 '플라스틱과 헤어지는 여행 쓰레기 없는 일상을 위한 습관과 실천, 제로웨이스트' 3차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 YMCA와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는 당신이 좋아하는 어떤 것, 정수진, 송정마을 카페 이공, 빵과 장미가 함께합니다.


제로웨이스트란?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만들어내지 않는 생활방식'을 뜻합니다. 제로웨이스트의 시작을 알린 독일의 ‘Original Unverpackt’는 ‘Unverpackt(포장이 없는)’ 라는 구체적인 단어로 제로웨이스트를 보충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영어권에서도 쓰레기를 표현하는 litter, garbage, trash, rubbish 등 다양한 표현 중 ‘낭비’라는 뜻을 내포하는 ‘waste’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낭비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고 포장 등 불필요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분들이 함께한 동아리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로웨이스트가 나아가야할 방향

‘제로웨이스트’가 추구하는 바는 일상생활에서 넘쳐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인데요. 쓰레기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증거로 쓰레기를 전혀 만들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일상에 과하게 쓰이는 쓰레기를 하나씩 줄이는 것에 중심을 둔다면 조금 더 효과적인 제로웨이스트가 가능할 것 입니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소비에 주목해야 합니다. 건강한 소비를 위해서는 재화를 구매하는 시점부터 올바르게 폐기해서 분해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까지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쓰레기 처리 방식이 발달했음에도 오랫동안 썩지 않는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나며 환경오염의 문제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지구에 피해를 주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전히 소비할 수 있는 것만 구매하고 이를 아껴써야 합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 후기 공유

3차 제로웨이스트 활동 역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먼저 일주일간 쓰레기를 어떻게 줄이려고 노력했는지 이야기하고 또 제로웨이스트와 관련해 인상깊게 읽은 책을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장례식장에서 1회용 그릇이나 수저를 사용하는 것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전에는 그런게 눈에 안들어왔는데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며 이런 고민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밖에서 밥을 먹어야 될 일이 있을 때도 일회용품이 많이 생기는 인스턴트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는 등 사소한 것에서 지키는 자원순환의 가치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여름님은 제로웨이스트를 접하면서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자원낭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미주님은 "제가 버리는 쓰레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휴지인데 '휴지를 어떻게 하면 덜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일주일 간 곰곰히 해보았습니다. 역시 의식적으로 휴지를 사용하지 않고 대안품인 행주나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라고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도전한 후 일주일 간 있었던 의식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모님의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채식을 병행하다보니 현실적으로 힘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씀에서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의식주 전반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글로리님은 "오늘 모임에 올 때 2008년에 제작된 종이 봉투에 텀블러를 담아서 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에코백에 물건을 담아서 올 예정입니다. 저는 일요일에 무등산에 가서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등산용품 사용 반대운동을 진행했는데요. 등산객 분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습니다."라고 일주일간 제로스이스트를 위해 몸소 활동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캘리님은 특별한 것은 "집에 있는 장바구니를 차에 비치하고 버리려고 했던 헌 옷을 버리지 않고 책보에 모아두는 등 일상생활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생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의 실천이 개인을 넘어서 공동체의 가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양한 삶의 가치를 갖추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하승수 시민운동가의 '행복하려면 녹색'이라는 책을 읽는 중입니다. 다음에는 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라고 제로웨이스트가 개인의 관심을 넘어 공동체의 가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깊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골무님은 "저 역시 제로웨이스트를 알게 된 후 생활속에서 실천을 하기 위해 노력해봤는데요. 간단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휴지 3장만 쓰기 운동을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하고 생활속의 실천 경험과 앞으로의 다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동루님은 "한쪽만 고장난 이어폰,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빵집 유산지, 오른쪽만 고장난 마우스 등 바로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 업사이클링하는 방법이 있을까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직접 찍은 이어폰과 마우스의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쑤나미님은 빵과 장미라는 빵집을 운영중이신데요. '어떻게 하면 제품에 손실이 없이 포장을 최소화해서 손님에게 제품을 드릴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빵집에서의 제로웨이스트의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또 여러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릇을 대여해서 쓰레기제로를 목표로 하는 생태문화장터 '순천숲틈시장'에 대한 반응이 좋아 다음에 답사를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다음으로 '소프넛 세제만들기'를 진행했는데요. 자연에서 온 선물로도 불리는 소프넛은 자연분해되는 열매자체를 그대로 건조시킨 천연열매세제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생하는 나무 열매인 소프넛은 항균력과 세정력이 뛰어나서 이미 호주, 미국, 유럽 등에서는 친환경 세제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소프넛 열매에는 천연 계면 활성제 '사포닌' 성분이 있기에 세척시 따로 섬유유연제를 첨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물에 반응해서 생기는 거품 역시 생분해되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니 환경에도 좋고 사용도 간편한 일석이조의 천연세제입니다.



체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냄비에 물 1리터를 담고 소프넛 15개 가량을 끓인 후 만들어진 소프넛 추출액을 용기에 담아 청소가 가능한 모든 곳에 사용하면 됩니다. 소프넛은 항균력이 뛰어나 욕실과 화장실은 물론 식기세척과 귀금속 세척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소프넛 추출액을 미리 끓이지 않더라도 세탁이 가능한데요. 세탁 물량에 따라 4~6개의 소프넛을 면주머니에 넣은 후 평소에 세탁하듯이 세탁기에 옷과 소프넛 주머니를 함께 넣으면 끝입니다. 다 사용된 후에 소프넛 열매를 건조시키면 약 4회의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잦은 빨래가 필요한 여름철에 꼭 필요한 천연 세제입니다. 참여자 분들은 이 소프넛을 집에 가져가 직접 세척해본 후 단체 대화방에서 이에 대한 후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소비할 것들이 다양해지며 직접 만들어서 소비하는 자급자족에 대한 어색함이 생겨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완성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건강에 좋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소비하고 이를 퇴비화 할 수 있다면 쓰레기의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것 같습니다. 이번 소프넛 세제 만들기는 우리가 스스로 가꿔나가는 제로웨이스트 사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8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송정마을카페 이공에서 진행될 '4차 제로웨이스트 활동'에서는 NGO 활동가 정수진님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상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또 밀랍랩과 융트립필터를 만들어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 유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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