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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마을만들기

[교육]경희씨티인턴십 취재기, 한새봉농업생태공원

● 일 시 : 2020. 02. 06(오후 3~4


● 장 소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방문자센터


● 취재원 정은실 한새봉두레 센터장


● 목 적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시숲도시농업 가꾸기에 대해 이해하고 한새봉두레를 직접 체험하기 위함



지난 2월 6일 목요일 저희는 한새봉농업생태공원에 방문하여 정은실 센터장님을 뵙고 취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인턴 모두 한새봉두레는 처음 방문하는 거였는데요, 아파트 사이를 지나 나타난 농업생태공원을 보고 놀랐습니다.이번에 취재를 준비하면서 도시사회로 들어선 후에도 어떻게 계속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논밭을 일구어 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희 인턴들이 가장 궁금했던 점(한새봉두레가 탄생하게 된 계기, 주민들의 참여 및 만족도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마을 공동체의 올바른 방향과 도시 속의 생태공간의 필요성 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취재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Q1. 한새봉두레를 소개주세요.

일곡지구를 감싸안은 한새봉이라는 숲을 상징하고 마을사람과의 두레 형태의 활동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한새봉두레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원래 일곡지구 일대가  논밭이었는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마지막 남은 논이 이곳의  개의 다랭이논입니다원래 계속 농사를 짓고 계셨던 할아버님께서 11 전에 농사를  짓게 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생태학적 이유와 경관을 이유로 논을 지키고자 하면서 만들어진 단체가 저희 한새봉두레입니다.보통 도시 공원은 구청에서 관리를 하는데요한새봉두레는 농업생태공원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어왔기 때문에 공원으로 지정된 후에도 북구청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닌 마을주민들에게  관리를 위탁했습니다저희가 위임을 받아서 이곳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2. 한새봉두레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무엇인가요?

모내기나  베기   100여명 정도의 사람이 필요합니다같이 일을 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되고 이웃과의 교류가 생기게 되는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죠아이 손을 잡고 함께 와서 모내기를 하고 나면 결과물이 궁금해서 계속 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마을의 놀이터가 되고 마을의 재미난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됩니다같이 모여 있다보니까  순간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겨요.


Q3. 한새봉두레의 주요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이곳은 회원을 모집하지만 회원이 아닌 누구나 와서 함께   있는 공간입니다농사를 짓고 있지만 수확이 목적이 아닌경관 유지와 주민들이 함께  공간을 활용하고 만끽할  있게 하는 것이 가장  목표입니다.

저희가 하는 사업 중에 크게  가지가 있는데요먼저도시농업장터 운영을 얘기할  있겠네요물건을 단순히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필요하고  농산물들은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할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목표입니다.

두번째로는논농사와 함께 밭농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위쪽의 텃밭은 개인에게 분양하여 운영되고 있어요. ‘지속가능한 씨앗’, ‘지속가능한 농사 추구하며 환경을 위해서 화학비료농약은 쓰면  되고 비닐 사용 또한 금지입니다자본이나 유통에 의지하지 않은 순환의 가치를 지키고자 전통방식 그대로 씨앗을 저장해두었다가 다음해에 뿌리는 식으로 씨앗이 순환되는 농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서 씨앗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씨앗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요아이들에게도 씨앗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4. 한새봉두레의 개굴장이 대외적으로 유명한데개굴장을 시작하게  계기와 다른 장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개굴장은 시작한지 3년차에 들어갑니다함께 농사를 짓기로 결심했을  도움이 필요했는데 일곡 마을 주민들이 푸른 광주 21 공모(생태문화마을만들기) 냈어요그걸 시작으로 함께 농사를 짓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지속가능함과 생태를 지키기 위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죠 이후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좋아하는 일부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함께 어우르는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쉽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방향성을 잡았다가 탄생한 것이 바로 도시농부장터입니다한새봉의 가치를 마을사람들에게도 확산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일곡 주민들이 다른 마을 주민들과 다르게 생태가치를 사랑한다는 인식도 생겨나게 되었죠.


Q5. 주민들의 참여상황은 어떤가요?

전에는 부모님이 아이에게 생태환경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서 모내기 활동에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부터는 작년부터는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가 늘어났습니다마을 어르신들이 행사를 참여하면서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기면서 고마워 하셨던  기억에 남아요그동안 청소년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어르신들도 함께 즐거울  잇는 시간이 마련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Q6. 광주 비엔날레 야외 전시를 함께 했는데  과정과 소감은?

비엔날레와의 협업은 2 정도 했습니다.

비엔날레는 시민 참여 작품들도 많이 올리는  같아서 공모 신청했었는데요, 2006년에 공원의 지속가능함을  번에 보여줄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생태측간을 만들었습니다전통적인 농업 과정을 보면 배설을 발효해서 거름으로 만들어서 작물을 키우는 영양분으로 만들어 모든 것이 순환이 되었습니다사람들이 모두 참여할  있는 야외 화장실을 만들어서 우리의 배설물이 다시 생태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과 대상을 받을  있었습니다.

2010년도에는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 스페인 작가가 협업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어요사람들이 지켜온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려는 곳에서 마을 주민들을 모집하여 연극을   만들기로 결정하고비엔날레+한새봉두레 두레날레 임시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6개월간 함께 작업했습니다시나리오도 직접 쓰고 연극에 참여하는 배우 80 모두 마을 사람들로 구성되었구요의상제작스태프 등등  자급자족하여 1시간 짜리 연극(‘도롱뇽의 비탄’) 3 공연하였습니다도롱뇽이 안정된 공간에서 살다가 도시산업화가 되어  공간을 잃어버린 이야기였어요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연극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문에서 시작하여 관객들과 함께 움직이며 공원을 한바퀴 돌아 연못에서 막을 내리게 됩니다준비를 하면서 마을 주민들과 재미있는 일이 많았던 것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요


Q7.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북부순환도로 터널 공사에 대한 한새봉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북부순환도로가 한새봉  라인으로 터널이 생기는 건데저희는 터널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전에는 도로가 생기는 거였는데워낙 반대를 해서 터널로 바뀐 것인데요한새봉은 산이 아닌 봉우리입니다 속을 파서 터널을 만들게 된다면 말그대로 껍데기만 남게됩니다 전에 협의를 통해서 우회하는 도로를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현재 최대한 환경적인 피해가 없오록 하여 터널을 짓겠다는 입장입니다그러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환경파괴가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도 반대를 하는 입장이죠그런데 마을 사람들 중에도 찬성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정말 여러가지로 첨예한 사안이 대립되는 사안입니다.


Q8. 앞으로 한새봉두레의 역할과 향후 활동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농사를 지은  10, 11년차가 되었습니다처음에 농사를 지으면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목표였는데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목표는 달성되었습니다 다음 목표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것을 생각 중입니다환경적지속가능함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인식할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 속으로  걸음 !’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마을을 찾아가 마을을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도시 속에 여전히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일구어가는 논밭이 있다는 것이 너무 새로웠습니다. 전통적인 마을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물론이고 생태의 다양성이 보존되고 있는 점 또한 그 가치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을의 생태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생태공간들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더 많아지고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글. 사진. 이서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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