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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마을만들기

2018 터무늬 네트워크 - 자원순환 의제 중간 공유회

글. 대학생기자단 씨드림 3기 임누리

원본 기사 https://blog.naver.com/gj-agenda/221335341458



2018713일 오후 2.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된 날. ‘생활 속 자원순환의제 사업을 실천했던 단체들이 모였다. 치평동주민자치위원회, 빛고을행복나눔, 봉선1동주민자치위원회, 조우공동체가 모여 그동안 진행된 사업들을 발표하고 미래 비전도 담아냈는데, 치평동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진 터무늬 네트워크 중간공유회뜨거운 날씨만큼 열정가득했던 보고회 였다.


 


<쓰레기 대란>

얼마전 '재활용쓰레기 대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다.그 쓰레기 대란은 예고된 재난이다. 이미 지난해 7월 중국은 재활용쓰레기 수입 금지를 사전에 예고하고 올 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 금지에 들어갔는데, 쓰레기 대란이 촉발하게 된 1차 원인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이는 일차적인 문제에 불과할뿐 전문가들은 더 근본적인 문제가 국내 재활용쓰레기 수거 방식과 소비량에 있다고 입을모아 말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마을 단위에서 해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생태문화만들기 사업을 실현해왔다. 2018년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5차의제를 바탕으로 의제별 주제에 따른 마을 공모를 통해 최총 7개 의제분야 25개 팀이 사업에 선정되었다. 그중 오늘 주제와 관련있는 '생활속의 자원순환' 의제 터무늬는 현재 4개의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 중간공유회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한 사업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형태로 자원순환 의제를 마을에서 풀어내는 사례들을 공유하여 더 나은 공동체로의 발돋음을 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렇게 해오고 있어요! - 자원순환 의제 중간 활동 공유>

치평동주민자치위원회

자원용품 대란 이전부터 마을에서 버려지는 쓰레기에 고민했다던 치평동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속의 자원순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학교와 연계하여 자원순환 서포터즈를 창단, 캠페인 워크숍 진행, 상무금요시장 비닐사용 자제 캠페인 활동 등을 실행해왔다.


  

서포터즈 캠페인 뿐아니라 주민의 자원순환 역량강화 교육활동을 하였는데, 기후환경전문가(심민경)와 함께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주제로 교육하였다고 한다. 아이들과 서포터즈 회원들은 상무금요시장 정화활동이후 에코교실참여하여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원에 대해서 배우고,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한다. 오는 1020일 주민 한마음 축제에서 자원순환 서포터즈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일회용품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한다.


빛고을 행복나눔

빛고을 행복나눔은 소외당하는 지역주민이 없는균형있는 발전복지를 위한 봉사단체이다. 광주 5개구에 180명의 회원이 있으며 주요 활동지는 월산 4동이다. 이 지역은 원룸과 주택이 많아 불법 투기가 많아 거리가 어지럽고, 치안의 문제때문에 골칫거리였다.


빛고을 행복나눔은 마을 정화활동과 함께 이를 예술활동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폐품과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각 자생단체 7개의 단체에서 솟대를 만들어서 어린이집과 공원에 마을의 특색을 구성하고 작은음학회를 통해서 주민참여 유도와함께 주민이 쉬고 문화생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봉선1동 주민자치위원회

봉선1동은 동네에 있는 나무 폐기물을 이용하여 부엉이 안전 길을 조성하여 . 봉선 1동만의 부엉이 치안 순찰대와 부엉이안심도움가게를 운영하여 월요일 수요일 저녁8시반부터 봉선1동 관내를 순찰하며 마을 주민의 안전 확보해 마을 치안을 주민 스스로 지킨다.

 

쉼이 있는 마을을 위해 차가 없는 도로와 정원에 나무를 심어 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 자원인 나무생각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활용한 수목이름표 제작, 학생과 주민이 직접 가꾸는 부엉이 안심마을길 조성,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환경정비와 생태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부엉이 안심마을 이라는 마을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안전체험박람회와 토크콘서트로 마을 주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조우공동체


조우공동체는 광주 상업지구 한가운데로, 일회용품 사용량과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곳이었다. 조우 공동체는 "충장로 쓰레기 포럼"으로 깨끗한 광주를 꿈꾸고 있다.

충장로 상인들과 시민이 함께 쓰레기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한다.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홍보 어깨티를 제작하여 학생과 주민이 함께 캠페인을 충장로에서 진행하였다. 충장로 우체국 옆에 담벼락으로 환경 전시를 실시하여 쉽게 눈에 띄게 환경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안타까움을 전시해 쓰레기의 위험성을 경각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조우공동체는 유독 빨대사용에 대해서 강조하였는데, 동물들이 플라스틱으로 죽아가는 모습을 함께보며 세미나 참여 인원들에게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자제를 부탁하였다. 조우공동체는 분리수거 장소에 죽어가는 동물들 사진을 붙여놓으면 그 나비효과에 대해서 인식이 강해질 것이라며, 좀 더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쳐야한다고 함께할것을 부탁하였다.



Un SDGs 실천사업 사례 발표

평모뜰


평모뜰 (이선화) 은 마을 내 작은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하였다. 그 시작은 우리가 즐겁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운동을 작게나마 해보자는 것이었다. 때문에 제일 작은단위의 집에서 무슨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지부터 파악하고, 그 과정을 마을로, 사회로 확장시키고 있다. 평모뜰은 지난 환경의 날에 부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에 대해서 광천버스터미널에서 시민 한사람 한사람과 만나, 이야기하였다. 환경의 날의 부스 이후로 주민의 참여는 소극적 참여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변화하였다고 한다. 평모뜰과 같은 소모임이 결국 한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결국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 자원순환 교육 및 일회용품없는 착한 카페 만들기(정은정)

광주환경연합 (김은정)은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에 대해서 소개 하고 1회용품 없는 광주만들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현재 우리는 주요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의 두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만 보았을때 생활쓰레기, 일회용품 사용량,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이 광주가 1위를 하였다고 말하면서 광주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낮은것을 이야기하며 마을 내의 교육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설명하였다. 어려서부터하는 체계적 자원순환 교육을 위해 환경연합의 경우 2016년 부터 "용용 C"( 용은 쓸 용()자를 써, 쓰고 또 쓰다)라는 환경 순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 교육을 매년 120차시씩 하고있다.

 

작년 광주광역시시청 이룸카페에서 1회용 컵 실태조사 3일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690건의 음료주문중 1559건이나 1회용 컵을 사용했다. 시청 공무원이 이용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텀블로 이용률이 0.8%밖에 없었다. 이를 보면 , 일회용품 사용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있다. 환경연합은 일회용품 문제를 홍보하고 가격할인, 쿠폰지급, 다회용 컵사용에 혜택등 다양한 방법을 연구중이다. 현재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일회용품안쓰기 시민도전단을 시행해서 1회용품을 안쓰고 살아보기 그 살아보면서 나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민들의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 의식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고있다.


<마을이야기 발전소>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역할

마지막 가장 기대했던, 토론의 장이 열렸다. 오늘 중간평가의 자리 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앞으로의 자원순환인 만큼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 대표 손희정 님 참여 가운데, 마을대표와 환경운동 단체가 자원순환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단발성'보다는 '장기적',

체계적인 자원순환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은아(치평동주민자치위원회)

"치평동은 자원순환 의제를 2년 연속으로 수행한 우수사례로 이제껏 마을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점은 단발성 마을 사업은 마을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업 자체가 지속가능해야 마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저희는 초등학생의 참여로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와 함께하다보니, 학교 교육과 연계성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 실생활에서 필요한 자원순환에 관한 교육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이들을 보면 학교에서는 비닐장갑을 끼고 봉사활동을 하는데 서포터즈활동에서는 면장갑을 끼고 비닐사용을 줄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이중적인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실생활에 필요한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을 일관성 있게 학교와 연계해야 합니다. "

 

이의선, 선향송 (봉선1동주민자치위원회)

나무폐기물로 안심 부엉이길을 조성하는데 치평동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참여율과 관심이 높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마을분들에게 홍보, 교육하는 부분을 구상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원교육이 중요한 만큼 체계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기준이 필요합니다. 오늘 주제인 생활 속의 자원처럼, 자원순환 활동은 매일 매일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느껴, 마을에 돌아가서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을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야겠습니다.



플라스틱 세상, 마을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은?

빨대를 사용하지 맙시다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한 것은, 앞선 발표때도 강력하게 빨대와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던 조우공동체(강희정)이다. 뉴스와 인터넷에서 빨대에 고통받는 거북이를 누구나 보았을 것이다. 빨대 사용은 우리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결국엔 동물들을 죽이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음을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있지만, 음료를 마실때 자꾸만 손이 간다. 조우공동체(강희정)은 담배 패키지의 경고문처럼, 카페 앞 혹은 버스정류장에 인간의 행동으로 피해를 보고 죽어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빨대 사용의 나비효과를 명시하여 경각심을 주고자 함이다. 지금에 이르러 더 이상 보상심리로 활동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아예 쓰지 않는 것,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사용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고 말하면서 모두가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리사이클 놀이를 통한 자원교육

플라스틱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모든 제품들이 플라스틱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가급적 쓰지 않으며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 올바르게 배출해야 하는 교육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한 사람은 빛고을 행복나눔(손병운)이다. 빛고을 행복나눔은 마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솟대로 만들고 있다. 아이들과 직접 쓰레기 수거부터 시작하여 세척, 솟대 만들기 등 전 과정을 함께한다.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 곧 교육이다. 재활용품 수거를 하며 재활용품과 아닌 것들에 대한 구분, 그리고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것들을 보고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해서 공부한다. 마을 핵심 사업인 솟대 만들기를 통해, 정크아트를 시도하는 것은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함께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자원'교육'이 될 수 있다.

양림동 펭귄마을이 그 좋은 예인 듯 하다. 2-3년 전만 하더라도 쓰레기를 동네에 모으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현재는 마을의 상징이 되고 많은 사업이 진행되는 마을이 되었다. 쓰레기가 마을의 상징이 되어 마을을 빛내는 별이 된것이다. 작은 파동이 결국엔 큰 파도를 만들어 내듯, 별 거 아닌 것 같은 작은 일들과 작은 모임들이 모여서 큰 일과 큰 역할을 만들어 내는 듯 하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체가 만들어져야한다.

사실 자원순환 마을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마을에서 분리배출 교육과 실천을 하는데, 정말로 우리의 행동이 사회변화의 영향을 주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분리 배출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법이 필요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분리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자원순환의 순서가 줄어들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어떠한 결고로 나타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면, 사업 시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활동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터무늬 네트워크 중간공유회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원순환이라는 동일한 5차 의제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마을 사업과 실천 사업 추진 단체들의 만남의 자리가 이 전까지는 전무했다. 함께 이야기 하는 자리를 통해서, 참여 주체들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연대가 가능해졌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자원 순환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작은 마을단위의 첫 한걸음이 모여, 멀리 가는것이 중요하다.




시민들과 마을위원회 그리고 전문가가 모인 이번 중간공유회.

당연했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바꾸는 것은 시민들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와 유난이라고 생각할수도,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행동 하나가 마을의 거리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동물을 살립니.

마을이 하는 행동들은 작고 소소해 보이지만, 첫 걸음은 무슨일이든 중요합니다.



  

이 기사는 터무늬 네트워크 중간공유회 <생활속의 자원순환, 마을을 만들다> 의 기사로 

#광주5차의제 의 #생활속의자원순환 #이웃과함께하는마을공동체과 관련이 있습니다.